다낭 여행 코스 3박 4일 완벽 추천 루트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다낭은 자연, 문화, 미식, 휴양이 모두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인플루언서와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사랑받는 이 도시는 여행 코스를 제대로 짜야 알찬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3박 4일 일정 기준으로 다낭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다녀왔던 곳들 중 좋았던 곳들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1일차: 도착 & 다낭 시내 핵심 탐방

 

• 한시장 & 핑크성당 방문 – 로컬 음식 체험 + 감성 포토스팟
• 용다리 야경 감상 – 주말에는 불과 물 뿜는 쇼 진행
• 미케비치 근처 숙소 추천 – 해변 뷰 + 교통 편리

 

다낭 공항에 도착한 후 첫날은 가볍게 시내 중심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그랩이나 호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점심은 한시장에서 간단하게 로컬 음식(분짜, 반쎄오, 퍼 등)을 맛보고, 근처 ‘핑크 성당(다낭 대성당)’에서 감성 사진을 남겨보세요. 저녁에는 한강 주변의 용다리(Dragon Bridge)를 꼭 방문해보세요. 주말에는 실제로 불과 물을 뿜는 드래곤 쇼가 진행되니 밤 일정으로 제격입니다. 숙소는 미케비치 근처로 잡으면 이동이 편리하고 해변 뷰까지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요. 첫날은 가볍고 알차게 다낭 분위기를 느끼기에 적절한 일정입니다.

 

🗓 2일차: 바나힐 & 골든브릿지

 

• 케이블카로 떠나는 유럽 테마파크 – 프랑스 마을, 판타지파크
• 인생샷 필수 스팟 ‘골든브릿지’ – 손 조형물 배경
• 해질 무렵 미케비치 + 야경 루프탑 저녁 – 분위기 최고 코스

 

다낭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바나힐은 반드시 넣어야 할 코스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 바나힐 입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구름 위 유럽 마을 같은 판타지 세계가 펼쳐져요. 유명한 ‘골든브릿지(황금다리)’는 손바닥 조형물이 상징으로, 인생샷 장소로도 인기입니다. 프랑스 마을, 판타지파크, 루브르풍 정원, 탑승 놀이기구까지 종일 머물러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죠. 식사는 바나힐 내 뷔페나 로컬 푸드 코너에서 해결할 수 있고, 오후 늦게 내려오면 해가 질 무렵 미케비치에서 간단한 산책이나 해수욕을 즐겨보세요. 저녁은 한강변의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야경과 함께 마무리하면 완벽합니다.

 

🗓 3일차: 오행산 + 호이안 야경 투어

 

• 오행산 동굴과 사원 탐방 – 자연과 종교가 어우러진 명소
• 호이안 밤 등불 거리 산책 – 감성적인 야경과 배 체험
• 호이안 로컬 음식 추천 – 까오라우, 치킨라이스 등 맛보기

 

셋째 날은 다낭과 가까운 외곽 코스를 중심으로 구성해보세요. 오전에는 ‘오행산(Ngu Hanh Son)’을 방문해 석회암 동굴과 불상, 사원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오르막이 많지만 엘리베이터도 운영되니 부담 없이 탐방 가능합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차량을 타고 40분 거리의 ‘호이안’을 향해 이동합니다. 낮의 호이안도 아름답지만, 밤의 야경은 정말 환상적이에요. 색색의 등불이 강가를 비추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투본강에서 배 타기(바스켓보트 체험)도 인기가 많고, 기념품 시장이나 야시장도 놓치지 마세요. 저녁 식사는 현지식 레스토랑에서 '까오라우'나 '호이안 치킨라이스' 같은 지역 음식으로 마무리!

 

🗓 4일차: 다낭 카페 & 마사지 후 귀국

 

• 미케비치 카페에서 여유로운 아침 – 바다 뷰와 커피 한 잔
• 전신 마사지로 여행 피로 해소 – 출국 전 힐링 타임
• 공항 근처 쇼핑 & 반미 구매 – 간단한 기념품과 먹거리 챙기기

 

마지막 날은 비행기 시간에 맞춰 여유로운 일정을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침엔 미케비치 근처 카페(예: 카페 컨테이너, 하이랜드 커피)에서 커피와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이후 체크아웃 전 마사지 샵에서 1~2시간의 전신 마사지를 받고 피로를 풀면 여행 피날레로 딱입니다. 공항 근처 쇼핑몰인 ‘빈컴플라자’에서 간단한 기념품이나 간식을 사는 것도 좋은 코스예요. 공항 도착 전 미리 그랩을 예약해두면 여유롭게 이동 가능하며, 기내식 대신 로컬 반미나 과일 주스를 미리 사두는 것도 팁! 짧지만 다채롭고 만족도 높은 3박 4일 다낭 자유여행, 이 코스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처럼 마사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침에 발 마사지, 저녁에 전신마사지를 코스에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 다낭 여행 꿀팁 정리

• 환전: 공항보단 현지 환전소가 더 유리함
• 유심/와이파이: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면 저렴
• 교통: 그랩(Grab) 앱 필수 설치
• 현지 문화: 식당에서는 간단한 영어와 제스처로 OK